코로나 끝! 격리 없이 여행 가능한 국가는? 미리 알아보고 바로 떠나요~

신종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가 해제되면서 그동안 억눌려있던 해외여행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특히 신혼여행객 등 가족단위의 승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항공사들은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증편에 나서고 있고, 여행사에서도 슬슬 여러 해외여행 상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코로나 이전 처럼 격리 없이도 해외여행이 가능한 나라는 어디인지? 미리 알아보고 바로 준비해서 떠나보세요.

 

지난달 29일 하나투어에 의하면 우리나라 여행객이 무격리로 입국 가능한 해외 국가는 총 39개국이며, 그 중 아동이 무격리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는 35개국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이 19개국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나라 여행수요 비중이 높은 동남아 지역은 최근 방역조치를 완화하면서 국경을 개방하는 곳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4월부터는 말레이시아 입국 시에도 격리가 면제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여행객이 무격리로 입국 가능한 해외 국가

 

◆ 무격리 입국 가능한 국가(22년 3월 29일 기준)

지 역		무격리 입국	백신 미접종 입국	아동 무격리 입국
남태평양	사이판, 괌, 호주	O		O
미주	칸쿤(멕시코 직항시)	O	O	O
	미국, 캐나다	O		O
동남아	베트남, 라오스, 몽골	O	O	O
	태국, 몰디브, 발리, 싱가포르, 필리핀	O		O
	인도	O	O
	캄보디아	O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영국, 독일, 스위스, 프랑스, 벨기에, 체코,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헝가리, 슬로베니아,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터키, 그리스, 크로아티아	O	O	O
중동/아프리카	두바이, 이집트	O	O	O
	이스라엘, 카타르	O
합 계		39개국	26개국	35개국

 

그리고 39개국 중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의 입국이 허용되는 국가는 26개국으로 확인됐습니다. 유럽 19개국, 베트남, 두바이 등도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무 격리 입국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다만, 지역에 따라 출발 1~2일전 PCR 음성 확인서나 항원 검사서 혹은 백신 접종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아동의 출입국이 자유로운 지역도 있는데요.

사이판, 괌, 싱가포르, 호주 등 35개국은 동반 부모가 입국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대부분 12세 미만 아동에 대한 PCR 검사 및 백신 접종 증명을 면제해주고 있습니다.

 

한편 대한민국도 지난달 21일부터 백신접종 입국자의 격리를 면제해주고 있습니다. 또 이달 1일부터 국가 분류체계도 현행 4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하여 주의 국가(레벨 2)와 일반 국가(레벨 1)로 분류해 항공편 운항을 관리할 방침입니다.

항공사 증편 계획

항공사들은 국제선 증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주 3회 운항하는 하와이 노선을 5월부터 주 5회로, 괌 노선은 주 2회에서 주 4회로 공급을 확대합니다.

파리와 시드니 노선도 증편을 검토중입니다. 싱가포르와 일본 등 일부 노선에서만 항공편이 증편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4월부터 일본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하와이 운항을 재개합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런던, LA노선도 1회씩 증편할 예정입니다.

이외 추가적인 운항 재개 계획은 현재까지 없는 상태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방역조치가 완화되고 있지만 나라별, 지역별 입국 요건이 수시로 변경되고 있기에 출국 전에 잘 알아보고 여행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또한 치솟은 유가에 따른 항공권 인상 등은 변수입니다.

 

이번 휴가로 해외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국가별 코로나19 방역 규제와 여행 취소 시 위약금과 관련한 약관 등을 꼼꼼히 따져서 해외여행을 잘 준비하시길 바랍니다.